### 제목: 해야 할 일

#### 줄거리
한양중공업의 4년차 대리인 강준희는 인사팀으로 발령받자마자 회사의 구조조정 지시를 듣게 된다. 이를 통해 150명의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된 준희는 개인적인 감정과 기업의 생존 문제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해고 대상자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정리해고 명단에 존경하는 선배와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의 이름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면서, 그는 심각한 고뇌에 빠지게 된다. 결국 준희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선택을 해야만 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인간관계, 그리고 직업적 윤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주요 내용
- **구조조정의 현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 **인간관계의 갈등**: 개인의 감정과 직무상의 의무 사이에서의 갈등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드러낸다.
- **사회적 책임**: 해고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대리인 강준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를 고민하게 한다.
- **결정의 무게**: 한 사람의 선택이 여러 사람의 삶에 어떤 변화를 미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 주요 인물
- **강준희**: 한양중공업 4년차 대리로 인사팀에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는 인물. 직무 수행과 개인적 관계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며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다.
- **존경하는 선배**: 준희에게 멘토 역할을 했던 인물로, 해고 대상자로 등장해 준희의 내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킨다.
- **절친한 친구**: 준희의 오랜 친구로, 해고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는 인물. 준희와의 관계가 그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 평가
"해야 할 일"은 기업의 구조조정이라는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그로 인한 갈등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강준희라는 캐릭터를 통해 독자는 도덕적 딜레마와 직업적 의무, 그리고 개인적 감정을 조화롭게 이해하려는 노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단순히 회사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넘어서서, 이러한 선택이 어떻게 개인의 삶에 스며들고 변화시키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민감한 통찰과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관련된 모든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통해 관객에게 진정한 고민의 시간을 제공한다.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