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주영은 서른한 살의 이력서를 들고 살아가며, 잊혀진 첫사랑 도회를 12년 만에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과거에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지지했던 두 사람은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도회는 태권도를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찾았지만, 주영은 여전히 태권도에 매여 있다. 이 만남을 계기로 그들은 서로의 상처와 저주를 다시 마주하고, 과거의 사랑이 남긴 상처들을 치유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서로가 원했던 것과 지금의 현실 사이에서 그들은 과연 저주를 풀고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을까?

### 주요내용
- 주영과 도회의 애틋한 과거
- 태권도라는 과거의 상징과 현재의 삶
- 서로의 저주와 상처를 풀어가는 과정
- 각자의 꿈과 욕망을 찾아가는 여정
- 재회 후의 감정 변화와 화해의 가능성

### 주요인물
- **주영**: 태권도를 계속하고 있는 남자. 과거 도회와의 사랑 때문에 태권도가 아닌 다른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해 고민한다.
- **도회**: 12년 전 주영의 첫사랑. 태권도를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영과의 재회로 다시 감정을 일깨운다.

### 평가
이 작품은 과거의 사랑과 상처, 그리고 개인의 꿈 사이의 갈등을 잘 풀어낸다. 태권도라는 소재를 통해 두 인물의 내면의 갈등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재회를 통한 치유의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서로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비교하며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로, 독자가 저주를 풀기 위한 각자의 여정을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다양한 감정선이 얽힌 이 작품은 사랑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 예고편